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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나래. 지금의 4세계의 지도를 대충이라도 본 유저라면 사실상 하나밖에 남지 않는 중소규모의 부족, 그린나래를 볼 수 있을것이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으며, 필자의 기억내에선 4세계 부족중 가장 많은 이해관계가 이리저리 얽힌 부족이라고 불러도 될 정도로 내부적인 사건이 많았던 부족이다. 그린나래의 뿌리부터 설명하려면 4세계의 초기, 미르의 시기로 거슬러 올라가야 하지만 필자 또한 1년 6개월쯤 전, 가람미르의 중후반에 부족전쟁을 시작한 유저이기 때문에 미르의 이야기는 건너 뛰기로 하겠다.

미르 연방의 해체 이후 가람미르 또한 여러 갈래로 흩어졌다. 가람미르의 갈래들이 얼마나 많은 파편으로 흩어졌는지는 모른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그 수많은 파편들중에 하나가 지금의 그린나래라는 것이다.

미르의 해체 이후 소규모 부족으로 세력이 급감한 가람미르는 부족을 다시 부흥시키고자 부족명을 부족원들의 투표에 따라 결정된 '온새미로'로 개명하게 된다. 이후 온새미로는 기존에 동맹으로 설정되어있던 오유, 천명웅 부족과 함께 북서에서 싸울아비에 저항했다. 싸울아비와 저항하며 접속률이 낮은 유저는 과감히 컨슘을, 그러면서도 신규유저를 받으며 인재의 발굴에 힘을 쓰던 온새미로는 어느 순간 갈림길에 들어서게된다. 함께 반 싸울아비를 지지하던 천명웅 부족이 싸울아비 부족과 손을 잡는 것이다.

이후 오유와 함께 잠시의 저항을 하던 온새미로는 갑작스런 부족장의 접률 부진과 부족 분위기의 흐트러진 상황에서 결국 생존을 택해 천명웅 부족의 뒤를 따라 싸울아비 부족과 손을 잡게 된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온새미로와 천명웅 부족은 다시 오유와 함께 반 싸울아비를 결성하게된다. 세 부족은 오천A,B,C로 부족명을 계명하게 되며 한동안 북서에서의 반 싸울아비 기반이 다져지는 듯 했다. 이쯔음, 필자는 온새미로의 내무부장 간부직에 오르게된다.

- 세 부족의 통합

오천A,오천B의 통합이 진행되고 있었음은 오천C의 간부진이었던 필자또한 알고 있었다. 하지만, 오천C[온새미로]또한 통합 된다는 것은 당시 내무부장이었던 필자도 알지 못했다. 여기서부터 이해관계가 꼬이기 시작한다. 당시 통합 부족장이 누구였는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하지만, 그는 상당히 통합이 급했었나보다. 오천C내부에서 통합을 반대할 것 같은 이들을 축출해내기 시작한 것이다. 그 대표적인 예로는 당시 오천c[온새미로] 간부였던 Pamuksu 님이 계신다. 부족회의 도중 부족내에서 반란을 꾀하려했다는 누명을 쓰고 Pamuksu님은 오천C 부족에서 방출되었고 필자의 간부직 또한 박탈되었다. 필자의 기억으로는 모든 오천C의 간부직이 오천A,B에게 몰수 당했던 것으로 기억된다. 그와 동시에 오천C의 모든 포럼 게시판이 삭제되었고 포럼 공유마저 해제되었다. 한마디로 모든 커뮤니케이션이 단절 된 상태. 당시 간부들은 카네이도, gp01, Pamuksu, 필자였고, gp01님은 부족전쟁을 밴 당한 상태였으며 확실히 통합 반대를 외칠 Pamuksu님, 그리고 찬성을 외치는 카네이도님, 당시 명확한 주장을 내세우지 않았던 필자로 각자 입장이 달랐다. 확실히 통합 반대를 외치던 Pamuksu님은 부족에서 방출되었고, 주장이 명확하지 못해 통합에 위험요소이던 필자는 간부직을 박탈 당했으며 당시 행정을 담당했던 통합 찬성의 카네이도 님만이 단독적으로 부족을 통합건에 관련된 회의에 참가하였다. [그 당시에 필자는 통합건에 관련된 회의가 있는지도 몰랐다] 이렇게 오천C, 온새미로는 저항한번 못해보고 흡수되어버렸다. 통합 관련 메세지는, 그렇게 하루아침에 필자에게 전송되었다.

- 필자의 오천연방 배신

그렇게 오천C가 오천연방에 흡수 된 이후, 필자는 오천A에 몸을 담고 부족전쟁을 계속 플레이했다. 물론, 같이 일을 하던 간부 Pamuksu님이 누명을 쓰고 방출된것과 오천C가 그렇게 주권을 빼앗기고 순식간에 흡수된 일 때문에 오천 연방에 대한 필자의 반감은 있었다. 그러나 겉으로 표현할수는 없었다. 나는 묵묵히 플레이 했으며, K43이 전선이 되었을때는 워 팀장이 되있었다. 필자는 그때 당시 싸울아비의 간부직을 차고있던 악덕 미트스핀 고기님에 의해 싸울아비로 넘어오게 되었다. 고기님은 듣던대로 더러웠다. 나 만큼이나! 오천의 20만점 이상 유저 3명의 휴가대리를 들고 싸울아비로 넘어오라는 조건이었다. 지금은 말 할수 있다. 물론 죄송한 마음이 너무 들었다. 나 혼자 살자고 부족을 갈아탄 것 일수도 있다. 도피성으로 싸울아비에 들어 간 것일 수도 있다. 욕을 먹어도 할 말이 없다. 그렇게 나는 싸울아비에 가입했다.

- 온새 미로의 재건

필자는 Pamuksu 님과 온새미로 재건을 위해 힘썻다. 그리고 결국 싸울아비의 부족장, 제로님께 '화랑 부족'을 받았으며 온새 미로의 재건을 허락받았다. 예전 부족장이셨던 weblogone님의 복귀로 재건에 의미가 더욱 부여되었다. 하지만, 이런 움직임을 눈치 챈 오천[이후에는 건,하늬바람으로 계명]은 한발 앞서 부족명 '온새미로'를 만들어둔 상태였다. 결국 온새미로를 재건하던 우리 간부진은 '온새 미로'라는 이름으로 부족명을 바꿀 수 밖에 없었다. 이후 온새미로, 온새 미로, 하늬바람 사이에는 항상 복잡한 기류가 흘렀다. 하늬바람 부족에서는 온새 미로 부족을 인정 할 수 없었을 것이다. 이미 통합된 부족이 다시 재건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고 생각 했을 것이다. 하지만, 온새 미로의 간부들은 통합 자체를 부인했으며 흡수라고 표현했다. 이런 갈등은 하늬바람이 싸울아비와 합병될때까지 오랫동안 지속되었다.


- 하늬바람과 싸울아비의 합병, 온새 미로, 온새미로의 합병. 그린나래.

온새 미로가 재건되고 난 후 오랜 시간이 흘렀다. 북서의 전세는 싸울아비에게 기울었고, 마침내 싸울아비의 총 공격이 퍼부어졌다. 결국, 하늬바람 부족은 싸울아비 부 족과의 합병을 선택했다. 이후 온새 미로와 온새미로는 온새 미로를 중심으로 흡수합병 되었으며 하나로 합쳐졌다. 카네이도님은 온새미로 대신 싸울아비를 선택하여 싸울아비 부족으로 들어갔고, 시간이 너무 흘러 하늬바람의 안에서 예전 온새미로 부족원을 찾기란 쉽지 않았다. 예전 온새미로 부족원들 중에서 싸울아비 부족으로 가버리는 사람도 있었다. 결국, 이렇게 다시 합쳐진 온새 미로와 온새미로도 아쉬움만이 남았다. 이후 온새 미로는 그린나래라는 이름으로 개명했다. 그리고 북서에는 평화가 찾아왔다.


가람미르. 온새미로. 그린나래. 북서의 유일한 중소규모 부족. 하지만, 뿌리는 보자면 어느 대규모 부족과 비교해도 얕지 않을 만큼 깊다. 필자가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온다면 이곳 4세계는 좋든 실든 닫혀있겠지만, 언제까지든 그린나래 부족이 자주성을 가진 부족으로 남아있기를 진심으로 빈다.

원문 : http://forum.bujokjeonjaeng.org/showthread.php?t=12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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