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전쟁 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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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는 1세계의 부족 불사조에 대해 인기 플레이어 신비의검이 평가한 글로, 신비의검이 부족전쟁위키 관리자에게 직접 보내왔다. 초창기 불사조에 대해 유쾌하게 이해할 수 있는 글이라는 판단에 보존문서 항목으로 위키에 수록한다.

전문[]

글에 앞서 필자는 약 5개월전 불사조에 영입되었으며 부족전쟁을 시작한 2008년 1월부터 불사조의 전신인 Saint, 쌈닭등의 부족원이 아니었고 제3 부족의 관점에서 지켜보았음을 말해둔다. 필자는 그간 쓰여진 역사서들과 필자의 기억으로 최선을 다해 사실과 맞게 작성 하겠지만 위 사항으로 인해 사실과 다르게 와전된 글이 포함되어 있을수 있음을 미리 밝힌다.

0.

불사조의 시작은 크게 두 가지 갈래로 나뉘게 된다. 좀 더 앞서 설립되어 K-TOP과 어깨를 견주던 Saint, 떠오르는 남동의 강자로 신흥 남동지역을 호령하던 쌈닭. 두 부족의 합병으로 지금의 강대한 불사조가 탄생하게 된다.

합병 전후의 타 부족들과의 다른 합병들도 있었지만 이들은 아래 Saint,쌈닭 부족의 역사에서 함께 서술하도록 하겠다. 또한 타 부족의 역사는 필요한 만큼만, 최대한 간략하게 들어갈 것이므로 궁금한 사항은 필자에게 메일을 보내면 아는 한도에서 답변을 해줄것이다.


1.

2008년, 때는 1월 7일. 한국 최초의 부족전쟁 서버인 1세계가 열리고 그간 외국서버에서 위명을 떨치던 유저들이 모인 K-TOP, 네이버 명문 웹게임 커뮤니티 카페 WGSC, 최초의 시나브로형 부족 ROME, 또 제국, Saint, RG등등 많은 유저가 유입이 되었고 많은 부족들도 탄생하였다.

1세계 초기엔 ROME, WGSC, K-TOP이 3강 체재를 이루게 된다.

Saint 부족은 웹게임인 글라디아투스를 즐기던 유저들이 설립한 부족으로 처음에는 소규모로 출발하였다. 설립 후 Saint는 호전적인 부족으로 그 명성을 떨치며 1월 17일을 시작으로 RG 부족과 1세계 최초의 공식전쟁을 치루게 된다. 당시 RG 부족의 족장이었던 별은 세인트 소속 플랜님의 정찰에 격렬히 항의하자 Saint는 이에 분개해 개전을 선포한다. <RG부족은 알지롱넷이라는 사이트에서 발족된 부족으로 크게 두각을 나타낸 부족은 아니나 많은 인원으로 순위권에 올라 있던 부족이었다.>

아직 1세계이다 보니 다른 서버를 시작할때와 다르게 기초 지식과 노하우등이 보편화 되있지 않았으며 외섭을 플레이한 소수뿐만이 다른 유저들과 다르게 크게 성장할 수가 있었다. 이는 다르게 말해선 서버탄생 초기 몇안되는 개념을 탑재한 부족이 바로 Saint라 할수있다는 것이다. Saint는 그간 했왔던 웹게임플레이 경험을 살려 호전적인 스타일의 부족으로 많은 부족들의 반감을 사고있었다.

이 반감은 RG 부족의 언플에 의해 가속화 되었고 반 Saint동맹을 결합하는 계기가 된다. 동맹은 설날 기습을 꾀하기로 하였지만 사전에 발각되었고 본격적인 전쟁이 시작된다. 반 Saint동맹은 RG 부족을 필두로 당시 WGSC와 1위를 다투던 ROME, TIMES 부족의 전신인 마비노기 타임즈, 레베비 부족등이 포함되었다. 당시 반 Saint동맹의 인원만 봐도 1천명의 육박하였기에 소수로 뭉친 Saint가 이를 버티는 것은 어렵다고 판단되었지만, 설날 기습정보를 미리 취득한 Saint부족은 설날 당일 반 Saint동맹보다 먼저 대응을 실시하였고 결과적으로 승리에 가까운 전쟁을 이끌게 된다.


이쯔음 1,2위 부족인 WGSC와 ROME 부족이 해체하게 된다. 각각 어이없는 사건으로 부족이 해체되는 결말을 안게 되는데 결론적으로 두 부족 모두 부족장 및 간부진의 무능으로 해체되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반 Saint동맹은 가장 규모가 큰 ROME의 해체로 큰 전력을 상실하게 되며 이는 또다른 결과를 낳게 된다. RG와 레베비는 계속 되는 패배로 패전직전에서 계속 항전하고 있었으나 마비노기 타임즈는 2대 부족장인 sarada라는 현군을 얻어 Saint와 동맹. 훗날에는 Saint와 나란히 3강에 들어 K-TOP의 독재를 몰아내는 한 부족이 되기도 한다. Saint는 인원수의 한계를 느꼇는지 유로파, 고슴도치등의 부족을 합병하고 서울과학고등학교 커뮤니티동문 사이트 천년바위에서 출범된 BAWIs와 동맹을 이룬다.

이 최초의 전쟁은 규모와 개념의 대결이 결국 개념의 승리로 이끈다는 첫공식을 이룬 전쟁이였다.


2.

Saint가 전쟁에 주력하던때 대부족이던 WGSC와 ROME가 해체되고 이를 계기로 K-TOP과 제국이 동시에 크게 성장하게 된다. K-TOP과 제국은 결성멤버가 외섭에서 잔뼈가 굵은 유저들인데다가 2월 한동안 두 부족의 개념유저를 흡수하며 엄청난 세력을 키웠다. 새로운 2강 체재가 돌입하였으나 두 부족의 감정은 왠지모르게 점점 악화가 되어가고 있었다. 제국이 Saint-BAWIs와 3부족동맹을 맺은것이 대표적인데 세계1차대전이 터지기전 상황을 저 동맹으로 알수있다.

본래 K-TOP과 제국의 사이는 좋았으나 노블시즌이 들어서자 분쟁량이 많아졌고 이를 조절하는데에 실패하고만다. 더욱이 제국의 황제를 칭했던 코넬리우스는 강압적인 태도와 병맛 그자체인 외교력을 바탕으로 반감을 가속화하는데 한몫을 한다.


3.

양 부족간의 감정악화는 결국 전쟁, 세계1차대전이라 불리는 대전쟁을 불러오고야 만다. 먼저 도발을 한것은 제국 쪽이였다. Saint-BAWIS와의 동맹을 시작으로 K-TOP에 대한 전쟁을 준비한다. 허나 K-TOP은 제국의 전쟁준비를 미리 파악하고 2008년 3월 3일 역으로 먼저 제국을 공략한다.

기습에 당황한 제국은 개전초기 1위랭커 익사르가 앨리당하고 몇일안가 황제놀이나 즐기며 영농라이프를 하고있던 코넬리우스까지 엘리를 당하며 대 공황 상태에 빠지게된다. K-TOP이 제국을 침략한 로그는 당시 부족인들에게 강한 인상과 충격을 심어주었으며 (이 당시 병력규모, 조합의 개념이 없었음) 전투방법과 기술등에도 감탄하게 만들었다.

제국과 동맹이었던 Saint와 BAWIS는 제국의 고압적인 외교에 방어지원을 일관하며 후에 제국동맹에서 탈퇴를 하게된다. 비슷한 시기에 3위 부족이였던 NFT와 거대한 인구를 자랑하던 시나브로는 제국의 편에서며 K-TOP을 공격했으나 결과적으로 K-TOP의 전면전만 이끌어낸 꼴로 부족을 멸망의 지름길로 인도하고 말았다. 당시 K-TOP의 아성에 도전할 부족은 없었으며 이때의 K-TOP의 기세는 앞으로 부족전쟁 한국서버에선 전무후무 할것이라 생각된다.

<난세에서는 수많은 영웅들이 등장하는법, 이 전쟁에선 여러분들이 잘 아는 노스페라투를 비롯해 헹님, 액빌등의 영웅이 등장하였다>

세계1차대전 도중 Saint는 한민족연합 이라는 또 하나의 적을 삼게 된는데, 이 적이 제국과의 3자동맹을 파기하는데 상당수의 이유를 차지했을것으로 보여진다. 이 전쟁은 Saint 부족원이 한민족연합 부족원의 노블을 실패하면서 벌어진 일인데 초기에는 엄친아(쌈닭의 전신, 후에 설명) 부족이 연관되어있어 Saint는 중재를 시작하였지만 소통을 한 엄친아 부족과는 달리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한민족연합은 결국 Saint 부족원의 마을을 노블하고 Saint는 전쟁을 선택한다.

Saint는 아직 RG와 레베비 부족과의 전쟁이 끊나지 않았고 K-TOP에게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 새로운 전쟁을 시작되었으니 이 시기는 그 호전적인 Saint에게도 힘들고 어려운 시기였을 것이라 필자는 생각된다.


4.

이쯤에서 쌈닭에 관해 글을 이어보려고 한다. 쌈닭 부족의 역사도 두갈래로 나눌수 있는데 엄친아(엄마친구아들)부족과 F.T.F부족이다. F.T.F 부족은 ROME 멸망이후 IRC유저 위주로 모여 만든 소규모의 부족이었으나 강력한 부족을 만들어내었다. 소수정예의 이미지로 부족이 성장하던중 태사자1이라는 유저가 주변 한민족연합을 괴멸시키는 사건이 일어난다. 그로인해 한민족연합은 F.T.F 부족에 태사자1 유저를 뱉으라는 요구를 하게되고 당연히 F.T.F는 이를 거절. 전쟁에 돌입한다.

한민족연합은 45,55대륙에 있던 한민족 상위랭커유저들에게 강제로 장거리 공격을 요구하였으나, 장거리 공격인 만큼 56대륙에 있었던 태사자1의 마을은 이미 만발의 준비가 가추어진 상태였다. kuradori 유저의 태사자1 방어작전은 성공적으로 끝나고 Saint와의 전쟁으로 힘이 빠진 한민족 랭커들은 또 한번 쓸데없는 병력을 잃은 꼴이 되었다.

당시 F.T.F의 외교는 약간의 친 K-TOP성향이었기에 Saint와의 연계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는 모르겠지만, F.T.F와 Saint는 공동의 적을 가진 일을 계기로 친목채널까지 구성해 서로간 호감을 다져왔으며, 불사조 합병계획은 이때부터 밀담이 오거나 추진된것이 아닌지 조심스럽게 필자는 추측해본다.

F.T.F는 BAWIs와의 마찰로 외교는 힘을 바탕으로 그 진가가 발휘된다는 것을 느꼇고 새로운 출발을 위해 합병을 준비한다. 대상은 40명도채 안되는 부족이지만 강력한 힘으로 당당히 1페이지에 랭크되어 있던 엄친아 부족이였다. 이 합병은 F.T.F의 부족장 엘류어드가 준비하였고 간부들 조차도 합병 몇인전에 아는등 비밀리에 진행이 되었다. 허나 엄친아는 Saint와의 자주 마찰이 있었고(전쟁이었는지는 확실치 않음) 이는 합병에 큰 걸림돌이 되었다.

결국 F.T.F는 이미 Saint쪽으로 기운 55대륙의 정세에 맞춰 엄친아와 Saint의 휴전을 중재하고 합병을 하게된다. 당시 만들어진 부족명은 아싸호랑나비 이다. 부족명은 후에 쌈닭으로 개명을 하게 된다.


5.

세계1차대전으로 인해 K-TOP의 독주체재가 시작되고 수많은 중소부족이 탄생하였다. 당시 K-TOP의 위세가 대단했던만큼 각 부족들은 각자의 살길을 위해 K-TOP과의 평화유지에 힘을썻다. 이때에는 Saint또한 타부족들과 다를게 없었다. 일찍이 제국동맹을 파기한 Saint와 BAWIs는 양부족간 혈맹을 체결하였다. BAWIs는 55대륙에서 K-TOP을 둘러싼 Saint에게는 요새와도 같은 전략적인 부족이였다.

같은 시기 합병에 성공한 쌈닭은 고구려제국,대고구려국,제네시스 동맹을 격파하며 그 위세를 천하에 떨쳤다. 이 전쟁의 에피소드는 황당하다 못해 실소가 나오는데 그 사건의 전말은 이러하다.

쌈닭의 야설화입니다에게 고구려제국의 FAUST는 '니가 위협적인 약탈러니 내가 안심할 수 있게 나랑 가까운 니 마을 좀 먹어야겠다.' 라는 너무나 어처구니없는 메일 내용과 FAUST의 훼이크 공격에 분노, 쌈닭은 고구려제국에 선전포고 한다. 후에 FAUST는 쌈닭에게 개인적인 항복메일을 전송하였지만 쌈닭은 이를 거절하고 FAUST는 0점이 되고 부족전쟁을 떠난다. <FAUST의 메일첨부 클릭, 쌈닭의 답변 클릭>

외각에서 신흥세력을 구축하던 고구려연방이 무능한 간부의 한마디에 한순간에 몰락하는 순간을 보여주는 사건이다. 후에 고구려연방은 유로파잔당, [A]ce 부족들과 연합을 하여 F.G.R 부족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이쯔음 시나브로(카타르시스) 부족도 해체를 결정하고 독립해나온 K46부족은 쌈닭으로 합병되 쌈닭의 북동기반마련에 한몫을 하게된다.

한편 군자 sarada를 등에 엎고 성장한 TIMES(전 마비노기타임즈)와 HKK, 한민족연합등을 괴멸하고 떠오른 MTW. 전통적인 강호부족 Saint, 고구려연방을 순식간에 멸망시킨 쌈닭은 K-TOP과 함께 5강 체제의 서막을 알린다.


6.


4월, Bears 부족은 Saint와의 전쟁을 준비하라고 순환메일을 발송하였다. 하지만 보안을 맞기에는 Bears의 부족인원이 너무 많았으며 전쟁에 대한 정보는 Saint가 바로 입수하였다. 당시 적이 너무 많았던 Saint는 Bears부족과 평화노서을 취하려고 준비를 하였으나 Saint외교관이 Bears 외교관에게 무시를 당하는 사건이 발생. 그 이후로 전쟁을 준비하게 된다.

당시 Bears는 믿는것이 있었으므로 전쟁을 준비하였다. 바로 객관적으로 볼때 Saint를 위협할만큼 성장한 쌈닭과 신흥대륙의 강자로 지내고 있던 고구려연방. 하지만 쌈닭은 Saint와도 동맹이였고 Saint와의 Bears의 쌈닭을 둘러싼 외교전은 치열했을것이라 생각된다.

Bears의 생각과는 반대로 아군이라 생각되었던 쌈닭과 고구려연방은 서로 전쟁을 시작되고, 얼마뒤 Bears의 해체사건이 터지게된다. <Bears 해체사건은 한 간부가 자신의 결혼식기념으로 축포 겸 터트린 사건이다.> Bears는 다급해졌고 Saint에게 평화노선을 제의하지만 무서울것이 없었던 Saint는 Bears와의 전쟁에 돌입한다.

후에 Bears는 K-TOP을 제외한 거의 모든 강대부족에게 얻어맞는 샌드백신세가 되고만다.


7.


바야흐로 7월 17일 드디어 불사조가 탄생하게 된다. 초기 부족명은 최전방으로 수많은 비난을 받아 후에 불사조로 개명된다. 족장은 MainSniper(완소럭스), changers(수시리아) 공동 족장으로 이루어졌다. 두 부족은 합병전 친목채널등을 유지해왔기 때문에 합병에 큰 변수나 걸림돌이 없었다. 합병은 원할하게 진행되었다.

불사조의 출범과 친 K-TOP성향이 강했던 Bears가 맞고있는것에 K-TOP은 3강에 대한 큰 위협을 느끼게된다. Bears 부족은 3강에게 얻어맞자 K-TOP에게 지원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한다. 당시 K-TOP의 외교관이던 리셋미네는 3강 부족들에게 불가침조약만을 확인하고 다니게 된다.

일찍이 전쟁지역이 극히 일부분이기에 극코어 실력자들은 따분함에 지쳐 영농을 하거나 현게를 타 전력의 누수가 심하고 K-TOP에 비해 상당기간 친목을 다져오고 수많은 전쟁을 치뤄와 실력을 기르고 수개월전부터 K-TOP전을 준비해온 3강의 전쟁은 선전포고전 수많은 떡밥을 제조해냈다.


8.


수많은 떡밥이 오갔고 이는 현실이 되었다. 2008년 8월 4일 불사조, MTW, TIMES 부족은 K-TOP에게 공동선전포고문을 발송, 세계2차대전이 시작된다. <아래는 선전포고문 전문>

K-TOP은 빠른 속도로 불사조, MTW에 의해 멸망해가고 있었다. 급박한 K-TOP은 여러부족에 도움을 청했고 K-TOP에게 버림받은 Bears를 비롯해 K2, 홍우예향담등이 K-TOP을 돕고자 나왔다. 하지만 이들도 전세를 뒤집긴 부족하였고 K-TOP은 3강에 의해 빠르게 순차적으로 패퇴해 나갔다. 또한 전설, HKK등의 K-TOP에 대한 추가적인 선전포고도 있었다.


9.

K-TOP은 Bears 부족등과 함께 남서련을 발족하였다. 불사조등 3강의 위세는 날이 갈수록 커져갔지만 K-TOP과 무리들의 뜻밖의 뒷심으로 전쟁은 장기화가 되어갔다. 이때 Bears 부족에서 불사조와 분쟁을 피하기위한 75대륙에서 몇유저가 천명이란 부족으로 독립해나와 75대륙을 장악하였다. 후에 천명은 불사조와 합병되므로 뒤에 서술하기로 하겠다.

이어 불사조는 개마무사단, 판데모니엄까지 전선을 확대해 기반 마련에 힘을쓰기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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