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인 (1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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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인 (하늘 땅 그리고 사람 / 天地人)은 1세계의 부족이다.
한국서버 역대 최고 점수이자 최다 대륙을 점유했던 부족이었다. 2010년 4월 2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약 8개월 간 존속하였다.
참고로 이 항목은 부족전쟁 위키에 수록된 부족을 다룬 문서 중 세번째로 많이 언급된 문서이다. 부족전쟁 위키에 수록된 18,184 개의 전체 문서 중 편집시점 현재 521개의 문서가 이 문서를 가리키고 있다.[1]
천지인 연방 (구 천지인) (2010)[]
2010년 4월 21일, 1세계의 1위 부족이었던 단군(FINAL) 연방과, 3위 부족이었던 임모탈 연방이 전쟁 중 합병하여 설립되었다. (Final-임모탈 합병 선언문) 연방의 본 부족인 '천지인'을 중심으로 부족원이 구성되었으나, 실용적인 이유에서 아카데미격 부족인 천지인2 부족을, 그리고 역사적인 이유로 중소규모의 연방 예하의 부족들을 두기도 하였다.[2]
설립부터 해체 전까지 부족의 진행 기간동안 역대 한국서버의 부족 중 가장 큰 점수를 기록하였고, 1세계에 개척된 대륙의 60% 이상을 점유[3]하는 강대함을 자랑했으며(약 16억점) 이 기록은 부족전쟁 서비스 종료 시점까지 유효했다. 즉 역대 최고로 강력한 부족이었다.(훗날 조정된 1세계 승리조건에 따르면 천지인의 전성기 당시 점유율은 수년 후 불사조가 천지인 출신의 랭커들 및 그 후신부족까지 초빙하면서 겨우겨우 달성한 점유율을 능가한다.) 천지인이 존속하던 2010년도 당시를 회색겨울 이후 한국서버의 최고 전성기로 꼽기도 한다.
단군, 임모탈 모두 서부 방위를 중심으로 하던 부족이였기에 천지인 역시 주로 서부 지역을 핵심으로 했으나 북동의 구 단군, 붉은곰 유저들과 우리워팀 및 남동의 구 쥬신과 하모니워팀이 존속한 전 방위적 부족이기도 했다. 북서와 남서는 모든 대륙이 천지인이 대륙 1위 부족으로 점유하고 있는 영토였으며, 북동 대륙과 남동 대륙에서 10개 이상의 상당 수 대륙을 1위로 점유했다. 대다수의 전방 전선은 북동 및 남동 방위에 형성되어있었다.
합병 직후 과거 단군의 상징적 인물이었던 푸른노을이 공식포럼에 대 임모탈 부족과의 합병 취소 선언문을 게시하는 등 반발을 보였다. 그러나 합병에 유보적이던 북부 단군 워팀(이후 붉은곰)이 합병에 나서기로 결정하게 되면서 단군 내의 여론도 합병쪽으로 흘러가고 결국 진행된다. 이에 푸른노을은 자신의 지인들만으로 이루어진 ONE을 분리 설립한다. 여기서 초점을 맞춰야 할 부분은 북부 단군 워팀인데, 전신과 후신이 붉은곰인 이들은 과거 혈맹으로 치부하던 은하수의 배신을 직접적으로 겪었기에 합병 반대에 대한 명분을 가지고 있었다. 이들이 초창기 임모탈과의 합병에 반대하면서 명분론을 내세웠기에 역설적으로 이후 설립되는 천지인 내에서 단군 출신이 실질적인 헤게모니를 장악할 수 있었고, 또한 반대의 명분을 가장 많이고 가지고 있던 이들이 반대했다가 찬성으로 돌아서면서 합병에 대해 심정적으로 부정적이던 단군의 내부 구성원들을 합병 부족에 이동하도록 설득할 수도 있었다. 또한 이 과정에서 예하 부족인 붉은곰의 부분적 자치권을 인정받기도 했다.
1대 임시내각에서 공동족장 4인(celess-펜실베니아-어딘지모르는-아빠나야) 체제하에서는 통합부족이라는 임시 부족명을 사용했다. 이들은 각기 단군(쥬신)과 임모탈의 구성 부족인 은하수, 로아, 신의명가를 대표하는 부족이었다. 족장만 보면 임모탈이 헤게모니를 잡은 듯 했으며 부족 자체도 단군 유저들이 임모탈로 이동하는 방식이어서 K-TOP에서 이어내려오던 단군이 결국 끝나는 것이 아닌가 점치는 이들도 많았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이들 4인을 포함해 약 12명의 공작(족장권한)이 있었는데 임모탈 출신은 공동족장 3인과 내무부장인 왕자웨이까지 4명에 불과했고, 단군 출신은 8명이 공작 권한을 부여받았다는 점에서 실질적으로 단군에서 이어내려오는 부족이라고 볼 수 있겠다.
곧 내부 투표를 거쳐 천지인으로 부족명을 결정하고(부족명부터 단군 부족의 후신인 성격이 짙은 부족이었다는 주장도 있다. 이는 임모탈 출신 이들도 부정하지 않는 부분이며, 대다수의 임모탈 출신 유저들은 단군 계통의 부족에서 함께 플레이할 수 있다는 점을 자랑스러워하고 만족했다.) 임기 6개월에 모든 천지인 연방 부족을 통솔하는 2대 내각이 발족한다.
2대 내각은 왕자웨이, 하늘의 집권 체제였으며 천지인 연방 존속 기간의 대다수(부족 존속기간 8개월 중 6개월)는 2대 내각의 집권기였다. 당시 간부로는 총사령관은 1기 내각 당시 후방의 최상위 랭커인 이동꾸옹에서 전방 상위 랭커인 용용천사로 변경되면서 공세를 강화하면서 불사조를 상대로 노블스코어를 압도했다.(특히 북부,중부 지역의 체계적인 공세가 성공적이었다.) 그리고 각 지역의 지역 사령관이 서버 중심축으로 등용되었다.(Devalen, 활명수36, 한방천상선 등) 이 때 등용된 유저들은 나중에 천지인이 무너진 뒤에도 한국서버 내에서 핵심적인 인물로 성장하게 된다. 2대 내각 중반기까지는 푸른노을(Andante)이 천지인(통합부족) 건립 당시 합병에 반대하며 one을 합병하는 등 전쟁, 외교 양면에서 활발한 행보를 보인다. 2대 내각에서는 합병 이후에도 1대 내각에 대한 비신뢰로 준 독립상태의 모습을 보이던 구 북단군 및 연방예하 붉은곰이 적극 개입하게 되었다. 특히 구 단군 세력과 구 신의명가 세력이 어우러져 전선을 펼쳤으며 북부 방위를 중심으로 호전을 펼쳤고 노블스코어를 압도했다.
하지만 이후 전쟁 상대(적)이던 불사조 측 전설의대막장 등의 버그-핵 남용(시간과 자원이 소모되지 않는 유닛생성, 농가룰 파괴 등)으로 인해 북부 전선을 담당하던 신의명가 출신의 우리워팀 상당수가 게임을 떠나게 된 상황에서, 은하수, 로아 출신 유저 상당수의 비협조[4]로 단군과 신의명가 출신 주축 유저들의 게임 의욕 저하와 현실게이트가 이어지게 되었다.(물론 전선의 경우 북부에서부터 중부까지 펼쳐진 전선에서 천지인 측이 상대인 불사조를 압도하고 전선이 더 많았으나, 아무래도 남부 지역에서 대응도 안 하고 속수무책으로 무너지면서 지원 병력만 소모하는 남부세력의 패색을 말하는 것이다. 결국 전쟁 역전을 위해 선출한 3대 족장 Andante가 포럼에서 패전선언(對 불사조전 패전선언 및 천지인 부족 해체 발표)을 하면서 역대 최강부족이었던 천지인 부족은 허무하게 해체된다. 최강 부족이었던 천지인은 적의 썩은 부분(버그와 핵, 불법툴)과 내부의 썩은 부분(영농화 세력을 전쟁에 참여시키지 못 함)을 극복하지 못 하고 무너졌다고 할 수 있다.
천지인 해체 이후에는 주로 천지인 출신의 많은 랭커와 유저들이 게임을 떠나면서 과거 회색 겨울 이후로 가장 많은 고점수대 야만인 마을이 생겨났다고 전해진다. 이 당시에 발생한 야만인 마을, 지도의 회색 영역은 상당수는 1세계 종료 시점까지 상당수 랭커들의 컨슘에도 불구하고 계속 수습이 되지 않은 채 남아있었다.
상징적 인물은 이동꾸옹,아빠나야, 왕자웨이(Last Pradis), 하늘(지읒), 사람(이응), 푸른노을(Andante), 매력적인여신, 활명수36, 용용천사, 하얀거짓말, 아카이메 아쯔 등이다. 상징적 인물이었던 이들은 천지인 해체 이후 현실게이트를 타거나 각기 다른 부족에 가입하면서 흩어지게 된다.
천지인 당시의 부족원 명단은 천지인/부족원, 천지인 해체 이후 후속부족은 천지인/후속부족 항목을 참조 할 것.
후기의 새 천지인 (2011-2014)[]
2011년부터 기존의 천지인 연방 계승을 주장하며 존속한 천지인 부족에 대한 사항은 새 천지인 문서를 참고하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