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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방위 공격 못버티고 코어로 후퇴 … 6세계 부족 ‘타도 블랙홀’ 합동작전 개시


5세계와 6세계에 거쳐 왕좌를 차지해온 ‘드림팀’ 블랙홀이 좌초위기에 놓였다. 불과 한달전까지 주변 방위들을 압도하며 6세계 통일을 눈앞에 둔 부족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블랙홀의 상태는 위기로 부를 만하다. 10월 초순부터 1주일사이 블랙홀과 타 부족간 점령스코어는 66:88 수준으로, 과거의 위용을 찾아볼 수 없다. 이들의 몰락은 어디에서 출발했을까.


[맞수 독고다이, 강호 네오에이스 급부상] 서버 오픈 직후 남동과 북동 2곳으로 나뉘어 6세계 점령을 꾀하던 블랙홀은 일찌감치 동부 지역을 제패하는 듯 했다. 이후 북서 지역으로 진출을 목전에 두고 독고다이라는 암초를 맞이했다. 독고다이는 블랙홀이 남동부 지역의 게릴라공격에 골머리를 썩는 순간에도 북서지역에서 순조롭게 세력을 확장하면서 안정권에 들어섰다. 이제 타 방위로 진출을 앞두고 북진을 선언하는 순간, 독고다이는 주변 부족들을 인수합병하고 블랙홀과 정면으로 맞서기 시작했다. 동맹관계나 NAP 등 조약으로 맺어진줄만 알았던 두 부족은 순식간에 포화를 주고 받았다. 결론적으로 놓고 보면 블랙홀이 남동과 북서 지역 전투에서 조금씩 승리를 거두고 있었지만, 치명타는 날리지 못한 채 장기전 형상을 맞게 됐다.


이들이 모두 전쟁에 집중하는 사이, 3세계 최강자 네오에이스가 급부상했다. 6세계에서 2주일 이상 늦게 시작한 그들은 별다른 견제를 받지 않은 상황에서 발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 특히 북동 지역 블랙홀이 타 방위 전투를 계속하는 가운데, 네오에이스는 블랙홀이 차지했거나, 목표로 삼았던 지역을 모두 점령해 나가면서 오히려 블랙홀을 압박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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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야 청청 블랙홀] 상황이 이쯤 되자 중·소부족들이 함께 연맹을 맺고 ‘타도 블랙홀’을 외치며 궐기했다. 소규모 집단이기는 하지만, 팀플레이를 통해 블랙홀을 무너뜨리고 성과를 거두는 것이 그들의 목표다. UATC연맹을 비롯, 서라벌, 미르 등 소규모 부족들은 너나할것없이 블랙홀을 상대로 공격을 보내고 있다.


그런데 블랙홀의 대응은 여타 부족과는 차이를 보인다. 일반적으로 인수 합병이나 동맹을 통해 전략적인 협의를 하는 것이 부족전쟁의 상식이나, 블랙홀은 현재까지도 단일 부족을 유지하면서 대형 부족을 상대로 전쟁을 선포하고 있는 것이다. 블랙홀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우리가 동맹을 맺고 게임을 플레이하게 되면 통일하지 못할 서버가 없는 것이 당연하지 않겠느냐”며 “드림팀으로 불리는 만큼 이에 걸맞는 목표를 세우고 게임을 플레이하자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라고 설명했다. 향후에도 블랙홀은 공격의 세기나 적의 규모에 관계 없이 단일 부족을 유지하도록 내부적인 방침을 유지할 예정이다.


[독불장군 쓰러지나] 7일 오후 6세계 각기 부족들은 ‘타도 블랙홀’을 위한 첫 번째 연합작전을 준비하고 있다. 전 방위에서 동시에 블랙홀을 상대로 공격을 진행하며, 이와 관련 약 2,000여개가 넘는 대규모 공격들이 블랙홀의 본진을 향해 조준을 마쳤다. 아직 정확한 시간은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10월 3째주가 데드 라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과거 K-TOP과 K2 그리고 그 부족들이 겪었던 과오를 블랙홀이 다시 범하고 있는 것이다. 올해 말이 지난 다음에도 블랙홀의 생존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과연 그들은 ‘드림팀’의 면모를 다시 한번 발휘할 것인가. 혹은 ‘평범한 팀’들이 다시 한번 일을 저지를 것인가. 10월 하반기 6세계에서 전장의 기운이 감돌고 있다.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출처 : http://www.khgames.co.kr/week_01/main_01.htm?mCode=&sCode=&code=w_map&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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