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르마다, 판데모니엄 등 유명 부족 합류 … 방위별 팽팽한 세력 분배에 관심 폭주
지난 2월 5일 오픈한 부족전쟁 6세계에 유명 속속들이 합류하면서 6세계 세력구도에 관심이 폭주하고 있다. 판데모니엄(1세계), 미르(2세계), 베이스볼파크(3세계), 비욘드(4세계), 아르마다(5세계) 등 각 세계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던 부족들이 4대륙에 나뉘어 자리잡고 6세계 최강을 노린다. 벌써부터 각 부족간 신경전이 치열한 가운데, 시나브로, 마에스트로A, 코카콜라, LordR 등 신흥 부족들이 등장하면서 전운을 고조시키고 있다.
[남서: 미르, 결사항전]
매 세계마다 남서 방위를 선택했던 미르 연합은 이번에도 남서 지역을 선택해 방위를 장악해 나가고 있다. 이미 남서 방위 중 3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세력이 더욱 확장되고 있다. 이들의 대항마로 다크호스 결사항전 부족의 등장이 눈에 띈다. 1세계와 4세계 등지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던 유저 ‘결사항전’은 이번에는 지인들을 모아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부족을 세웠다. 그와 함께 6세계에 가담한 유저들 역시 실력이 뛰어난 편이어서 남서 지역의 패권을 다툴만 하다는 평가다.
[북서: 독고다이, 비욘드]
북서 지역은 현재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부족들이 포진됐다. 우선 스피드 서버 부동의 1위자리를 고수한 독고다이가 정예 멤버들을 이끌고 정식서버에 둥지를 틀었다. 멤버 모두 지난 2개월동안 스피드서버에 단련된 만큼 초반부터 서버 랭킹 수위권을 차지하면서 뛰어난 활약상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장기간 플레이에 대한 실력은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서버에서 활약상이 그들의 향후 비전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비욘드는 2세계 3세계와 4세계에 이어 다시금 6세계에서 플레이를 결정했다. 과거 마에스트로와 루인 연합으로 4세계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던 그들은, 기존의 오피서들이 대거 탈퇴한 상황에서도 다시금 뭉쳐 가능성이 주목된다.
[북동: 판데모니엄, 시나, 아르마다]
북동 지역은 단일 부족으로는 가장 단시간내에 높은 스코어를 기록한 아르마다 부족이 자리를 잡고 있다. 남동과 북동 2개 방위에 걸쳐 지역을 장악하는 전략을 세우고 게임을 플레이하고 있으나, 사실상 북동쪽 전력이 더 강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10대를 위주로 구성된 시나 부족도 강력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부족장 누굴님들을 비롯해 평균 연령이 10대 중·후반인 그들은, 단결력과 친화력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현재 각 학교위주로 연방이 형성되어 나가고 있어 추후 미르부족 이상 급의 파급력을 지닐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세계부터 이어온 전통의 강호 판데모니엄도 6세계에서 재기의 꿈을 꾸고 있다. 역시 오피서의 부재로 고전하고 있지만, 수년간 이어온 노하우와 내부 결속력으로 세력을 급격히 확장해 나가고 있다. 반면 밀집도 차원에서 시나 부족을 둘러싸고 부족 전체가 형성되는 구도여서 추후 타 부족과의 전쟁에서 불리한 상황이 발생할 것으로 관측된다.
[남동: 마에스트로A, 심연, 아르마다, 코카콜라
남동 지역은 유례없는 혼란기를 겪을 대륙이 될 것이 분명하다. 마에스트로A, 심연, 코카콜라 등 덩치가 큰 부족들이 다수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아르마다의 정예 요원들이 동시에 포진해 서로 얼기설기 얽힌 형태로 초반 자리가 구성됐다. 실력상으로 놓고 보면 아르마다가 우위로 점쳐지는 분위기지만, 사실상 밀집형태나 인원 수 등을 놓고 봤을 때 마에스트로와 코카콜라의 2강 체제에 아르마다가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시나 부족이 남진을 결정하면서 아르마다, 마에스트로a와 충돌할 경우 남동은 역사상 가장 치열한 전장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밖에 추억의 은둔 고수들이 대거 복귀해 자리를 잡은 iMACRO, 5세계 풀하우스의 재림을 선포한 플레이보이, 역시 4세계의 복수를 부르짖는 바이에른 연합 등이 주목할 만한 부족이다.
안일범 기자 nant@khan.kr
출처 : http://www.khgames.co.kr/week_01/main_01.htm?mCode=&sCode=&code=w_map&pag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