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ae 북벌워팀 본격 가동 … 싸울아비 맞대응에 주목
서버 오픈 한달을 맞이한 7세계가 마을 점령 시즌에 돌입했다. 타 세계에 비해 비교적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으며, 가속 시스템으로 인한 대장간 건설시간 축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 된다. 8월을 기점으로 유명 부족 위주로 귀족들이 쏟아지는 가운데, 각 방위에서 점령전이 펼쳐지면서 7세계의 흐름을 가늠케 하고 있다.
[유명 부족 vs 중·소부족]
7세계의 흐름은 유명부족이 단일팀을 이루고 중·소규모 부족들이 이에 맞서 생존하기 위한 싸움을 벌이는 구도로 진행되고 있다. 북서의 독고다이, 남동의 FFA가 양대 축을 이루고 있으며, 남서의 기사단 연합과 북동의 북극성 연합이 주목할 만한 대형 부족들이다. 이에 맞서 각 방위는 소형 부족들 중 대다수가 연합해 전쟁을 펼치고 있는 상태다. 우선 북서 지역은 디제스터를 필두로 네오에이스, UKN 등 약 20개 부족이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남서는 이터니티, 농민, 플레이아데스 등 오히려 강력한 부족들이 연방을 맺고 기사단 부족을 먼저 축출하기 위한 연합작전을 펼치고 있다.
남동은 FFA가 전 방위에 걸쳐 동맹을 맺고 있어, 별다른 전쟁을 이뤄지지 않은 가운데 FFA가 일부 단합이 되지 않은 소형 부족으로 대상으로 점령을 진행하고 있어, 가장 먼저 방위 점령이 끝나는 대륙일 것으로 분석된다. 북동 지역은 One, 초신성 등 타 세계에서 유명 유저들이 연합한 부족이 북극성 연합을 상대로 혈전을 벌이고 있다. 비교적 선방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워낙 규모면에서 차이가 벌어져 힘든 싸움이 될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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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서지역 혼전, 타 방위는 외교전]
7세계 전쟁의 백미는 북서 지역이다. 하드코어 서버와 스피드라운드에서 각별한 능력을 발휘했던 독고다이는 이미 시작 전부터 북서 지역의 강자로 지목되던 부족이다. 이에 맞서는 디제스터와 플레이그, 네오에이스 등은 역시 이름 있는 부족들로, 타 세계에서 유명 유저들이 다수 집결된 부족이어서 비등한 전력을 구축하고 있다.
현재 독고다이가 총 5기에 달하는 귀족을 보유한 상태로, 7세계 전체의 30%가 넘는 귀족이 독고다이에 밀집돼 있다. 하지만 이들은 적국을 상대로 점령을 하기 보다는 야만인 마을을 흡수하고 있어 현재로서는 본격적인 영토 분쟁에는 돌입하지 않은 상태다. 반면, 반 독고다이 연합부족들은 차근차근 귀족과 공격병력을 모으면서 한 번에 많은 물량을 쏟아낼 것으로 보여 순간 화력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베테랑 유저들이 다수 포진된 반 독고다이 연합이 10일경부터 귀족을 줄지어 생산해 낼 것으로 전망돼 이 시기부터 북서지역의 통일 전쟁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북동 지역과 남서 지역은 이미 승패가 갈린 것으로 보인다. 남서 지역은 기사단과 반 기사단의 마을수치는 96대 256으로 반기사단이 압도적인 차이로 앞서고 있다. 점수에서도 71,930 대 254,788점으로 약 3배 이상 전력 차이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관련 기사단 부족들은 이미 내부적으로 패색이 짙은 상황이며, 외교를 통해 연합 부족으로 거듭나는 방식을 모색하고 있다.
남동 지역은 역시 FFA부족에게 목을 매는 상황이다. 연합 보다는 ‘소속국’개념으로 덩치 불리기를 진행하는 방향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M&A시즌 앞두고 교통정리 중]
반면 각 연합 부족에는 부족별로 M&A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강성한 부족들이 남아있지만, 물밑작업을 통해 타 부족과 연합 작전을 펼치는 방법이 모색되고 있다. 일례로 건든자-FFA부족은 암암리에 동맹을 채결 남동 지역을 점령해 나갈 계획이다. 북동 지역의 연맹군과 반 연맹군은 수일 내로 NAP협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연맹군 소속 거대 부족과 반 연맹군 소속 중소규모 부족이 합병을 논의하고 있어, 향후 북동지역은 큰 폭풍이 몰아칠 것으로 전망된다.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출처 : http://www.khgames.co.kr/week_01/main_01.htm?mCode=&sCode=&code=w_map&page=1